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이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항공편 탑승객에 의해 촬영된 기내 방송 영상을 통해 회항 이유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회항 사유서, 승무원 기장 단체 식중독?

지난 19일 일요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조종사와 승무원이 단체 식중독으로 긴 시간 비행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실제 영상을 촬영한 승객의 비디오에서는 한 승무원이 힘들어하는 목소리로 회항을 알리는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승무원의 회항 안내 멘트로는 "우리 비행기 인천으로 돌아갑니다. 승무원과 조종사가 음식을 먹고 많이 아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인천에 도착하면 지상 직원들이 승객의 여행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라며 사과했습니다.
기내에서는 조종사, 승무원들은 음식물 관련 여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음식을 섭취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해당 유나이티드 식중독 사고는 항공기 탑승 전 섭취한 음식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회항한 유나이티트 항공의 비행편명은 UA806으로, 19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인천 국제공항에서 이륙하여 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센다이 부근에서 다시 인천 국제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인천으로 회항한 대항 항공편은 다음날 20일인 월요일 낮 12시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화요일 오전 6시경 마침내 목적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